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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이 진통끝에 지난 11일 6·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경선 후보를 확정하고 단수지역을 제외한 선거구별로 12일과 13일 일제히 여론조사를 실시해 공천자를 가려낸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은 연기돼 왔던 공천관리위와 비례대표 추천위, 집행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경선 후보자와 경선방법 등을 의결해 중앙당 최고위원회에 상정했다.
 
이 날 집행위는 공천관리위가 수정 의결한 화순군수 구충곤 후보자, 여수시장 주철현 후보자에 대해서는 전략공천을 했다.
 
이에 앞서 강진군수 강진원 후보, 곡성군수 유근기 후보, 장성군수 김양수 후보 등 3곳도 전략공천했다.
 
목포시장 후보는 이상열·박홍률·배용태 후보, 순천시장 기도서·허석·안세찬 후보, 광양시장 김재무·이정문·김현옥·강춘석 후보, 나주시장 김대동·전준화·강인규·홍석태 후보 등을 확정했다.
 
또 구례군수 박인환·서기동, 장흥군수 정종순·김성·이명흠, 해남군수 박철환·윤광국, 진도군수 김희수·이동진, 무안군수 김철주·김호산 후보 등을 확정했다.
 
담양군수 최형식·유창종 후보, 고흥군수 송귀근·박병종 후보, 보성군수 하승완·이용부·정종해 후보, 완도군수 신우철·김신 후보, 영암군수 전동평·김일태·김재원 후보, 영광군수 정기호·김준성 후보, 함평군수 안병호·노두근 후보, 신안군수 남상창·박석배·박우량·김승규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그러나 신안 김승규 후보는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다고 밝혔다.
 
경선방식은 나주를 제외한 21개 시·군 기초단체장은 100% 국민여론조사로 진행된다.
 
나주시장 후보경선은 당초 국민여론조사 50%, 권리당원 투표 50%로 결정했으나 재심이 요구돼 중앙당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은 또 52개 광역의원 선거구 경선 후보자와 211개 기초의원 경선후보자와 경선방식을 확정했다.
 
따라서 전남 대부분 선거구에서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경선을 치르게 된다.
 
한편 '새정치 실현을 위한 전남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옛 민주계의 일방적인 공천 추진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고 "새정치계 집행위원 가운데 1명만 참여시켜 날치기로 통과한 의결사항에 대해 최고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