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
졸업식을 축제로, 졸업식을 바람직한 전통으로 만들어가자는 졸업생들의 의지가 새로운 졸업식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월 19일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 제102회 졸업식장 입구에는 ‘장학금 모금함’이 놓여졌다. 이는 졸업생 회장단 회의에서 용돈을 아껴 100년을 지닌 학교의 새로운 전통을 마련해 보자는 결의에 따라 설치된 것. 졸업생들은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에 참여하여 17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한편 102회 졸업식은 식전행사로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 졸업생들의 끼를 발산하는 무대가 마련되었고 졸업생들의 작품 전시를 곁들여 축제화 했다.
김천옥교장은 ‘우리 모두는 인재이다. 사람은 저마다 천부적 재능을 가지고 태어났기에 자신의 꿈과 끼를 살려 나간다면 꿈이 현실로 구체화될 것이다. 더불어 미래사회의 인재는 인간성과 도덕성이 요구되며 보다 넓게 바라보고 보다 많이 알고 따스한 사람이 될 것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장에는 박철환 해남군수와 이길운 군의회부회장 등 1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