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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고, 문화 공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졸업식 가져

기사입력 2014.02.1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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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남방송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는 지난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특별한 졸업식, 축제, 체험학습, 종업식을 진행하였다. 

    13일에 있었던 해남고 졸업식은 이번이 63회 졸업식으로, 그동안 많은 인재들이 배출 되었으며, 이번에도 서울대, 유니스트 등 다양한 대학교에 진학을 하는 등 대부분의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하여 새로운 세계로의 발돋움을 하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일반적인 졸업식과 달리 졸업생들의 3년간의 모습과 선생님들의 인사말이 찍힌 동영상으로 학생들의 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합창부의 ‘아름다운 세상, You raise me up' 등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25회 동문인 해군교육사령관 문병옥 해군소장, 29회 동문인 육군인사사령부 박춘상 육군준장, 박철환 해남군수와 이길운 군의회부의장, 오윤록 농협은행 해남군지부장이 참석하여 졸업생을 격려하고, 이외에도 해남고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여러 귀빈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졸업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틀에 박힌 졸업식에서 벗어나 송사 답사 대신 졸업생 대표연설과 축가를 통해 축제 분위를 이어갔다.
     
    조태형교장은 회고사에서 졸업생들에게 ‘자긍심을 가진 당당한 젊은이로서 나눔과 배려, 관용을 모토로한 호연지기의 실천을 지속적으로 당부하였고, ‘더불어 사는 창조적 소수자가 되자’라는 비전을 가슴에 품고 스스로 미래를 열어가는 교양인이 될 것을 당부하였다.

    졸업식 이후에는 도시락(do, see, 樂/하는 맛, 보는 맛, 즐기는 맛)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진행하여 학생들이 갈고닦은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고,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친구들, 선생님, 학부모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춤과 노래, 밴드와 악기연주, 연극 등을 공연하며 즐거운 문화공연을 만들어 해남 지역의 또 다른 축제가 됐다는 반응이다.

    14일에는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각 반별로 체험마당이 진행되었다. 어른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7080게임을 하는 체험마당,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는 체험마당, 립밤 또는 초콜릿을 만드는 체험마당, 위안부 할머니를 돕기 위해 서명운동을 하고, 기금을 모으기 위해 아나바다 장터를 여는 등 여러 가지로 의미 있고 기억에 오래 남을 인생의 한 장면을 완성하였다.
     
    이혜리 학생(2년)은 “위안부 할머니를 돕고 싶은 마음만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돕게 되어 좋다. 체험마당에 오는 친구들이 할머니들께 편지를 썼는데, 기금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또 안 쓰는 물건을 나누면서 절약과 나눔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고는 수능에서 전라남도 수석을 배출하면서 명문고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진행된 특색 있는 졸업식과 축제 운영은 건전한 졸업식 뒤풀이 문화를 창조함으로써 새로운 학교문화가 정착시켜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여러 행사를 함께 진행하여 효과적이고 탄력적인 수업 일수를 운영할 수 있어 다른 학교에 모범이 되고 있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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