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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은 이날 심각한 겨울 가뭄으로 수원지가 말라 전면 급수 중단사태가 한 달 넘게 계속되면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고흥 거금도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주 의원은 이 자리에서 “전남 도서지역의 항구적인 물 관리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우기 때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빗물을 받아 건기 때 쓸 수 있는 빗물 저장시설(빗물 저금통) 설치는 도서지역의 식수난과 가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충분한 여과과정과 살균처리를 거쳐 사용하게 되면 빗물은 유용한 자원으로 쓰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신안군의 경우 심각한 도서지역 식수문제로 인해 부채가 수백억에 이르고 있다. 식수난을 겪는 전남 모든 도서지역에 ‘빗물 저금통’을 설치해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주 의원은 “생태친화적인 빗물 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전남을 조성하겠다.”며 “통합 물 관리로 물 자급률을 20% 끌어올리고, 비닐하우스·축산농가의 화재방지·가뭄대비를 위해 ‘빗물 저금통(10톤)’을 보급하는 등 다양한 빗물 자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버려지는 빗물을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물 순환 도시의 조성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지난 10일 대표발의 하는 등 ‘빗물 자원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