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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의원, 여수 기름유출량, 최소 642톤 추정

기사입력 2014.02.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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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의원   © 해남방송

    김영록의원(해남 진도 완도)은 국회농해수위 상임위 긴급현한보고에서 지난해 12월 31일 발생한 여수항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기름유출량이 당초 발표한 164톤보다 4배에 달하는 642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사고당일 오전 GS칼텍스측이 밝힌 유출량 800리터보다 무려 802배가 넘는 유출량이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해경이 중간발표시 파손된 육상쪽 송유관 111m부분에서 유출된 기름이 164톤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나, 해상쪽 송유관 104m에서도 150톤에 해당하는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GS칼텍스측은 사고발생후 1시간후인 10:30분경 송유관 밸브를 잠궜다고 밝혔으나 고도차에 의한 유압격차로 인해 당연히 육상 저장탱크에서 유출이 추정되며, 고도차에 의한 유출은 자연상태보다 2배이상 빠르게 유출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최소 328톤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따라서 여수항 원유2부두 기름유출량은 해경이 발표한 164톤보다 4배가 많은 642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영록의원은 이번 기름유출사고는 9시35분 사고발생시부터 14:20분까지 4시간 45분동안 기름이 유출돼 초동방제 뿐만 아니라 방제관리조차 실패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항 사고해역 반경 10km이내에는 김·미역 등 해조류양식장과 꼬막, 바지락, 새조개 등 양식장이 51개소(12㎢)나 분포되어 있어 어업인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영록의원은 지난 1995년 시프린스호 사고, 2008년 사상 최악의 유류피해사고인 허베이 스피리트호 사건과 같이 이번 우이산 유조선 사고도 대형선박과 대기업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대형사고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고 수습과정에서 어업인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무책임한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대형선박들이 연안을 점유하여 영업행위를 하는 가운데 발생하는 크고 작은 어업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부담금 징수나 기금 조성 등 사고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적 차원의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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