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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희망원은 지난 20일 ‘제10회 해남땅끝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는 생활인 10명, 종사자 14명이 건강코스 5km를 함께 걷고 뛰면서 모처럼 맑은 가을 하늘 아래서 시원하게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풀코스는 아니지만 희망원 가족들은 1개월 전부터 마라톤 참가를 위해 매일 체력단련을 실시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준비에 임해 왔다.
그 결과 우승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지만 한명의 낙오자 없이 결승점으로 돌아왔다.
이들의 목표와 도전 의지가 있었기에 이번 출전은 더욱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한편 희망원 참가자들은 기념메달을 받아들고 기뻐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며 새로운 희망을 향해 계속 달려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