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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의원, 남부 해안지역·제주도 가뭄피해 '심각', 대책 필요

기사입력 2013.08.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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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국회의원    © 해남방송
    남부 해안지역과 제주도가 두달째 가뭄으로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민주당 김영록 국회의원(해남 진도 완도)은 제주도는 1923년 이후 90년만의 최악의 가뭄피해를 맞고 있고, 남부 해안지역의 강수량은 전년대비 1/10 수준으로 콩, 참깨, 마늘, 대파, 고추, 고구마 등 밭작물이 말라죽거나 생육부진으로 큰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영산강 간척지 등 간척지농지의 벼는 가뭄, 폭염, 염해의 3중고로 앞으로 8월말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수확여부를 담보할 수 없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휴가철 및 19일부터 실시되는 을지훈련으로 인해 가뭄피해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5주간 남부 해안지역 강수량을 보면 여수 5.1mm, 진도 8.1mm, 남해 13.6mm, 통영 14mm, 제주도 20mm, 울진 23mm 등 절대강수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지난 16일 현재 제주도는 밭작물 전체 재배면적 7,912ha중 10%인 760ha가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해남·진도·완도지역은 논 327ha가 물이 말랐으며, 밭작물 재배면적의 40%에 해당하는 2,500ha가 시들거나 고사가 진행중이다. 경북 울진지역도 120ha가 피해를 입는 등 남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가뭄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김영록 의원은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 해안지역이 가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8월 2일부터 녹조오염으로 인한 4대강에 농업용수 97만톤을 환경용수로 방류하는 등 200만톤 방류실시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뭄피해 현황도 휴가철 및 19일부터 실시되는 을지훈련으로 인해 피해현황도 파악하지 못하고 지자체가 자체긴급대책으로 샘파기, 하천굴착, 양수작업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타들어가는 논밭을 외면하고 4대강물대기로 일관하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을 포기한 것과 같다. 현재 가뭄피해는 지자체가 감당하기는 역부족인 상태이다. 정부가 조속히 지역별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적조피해, 가뭄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등 신속한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번 가뭄으로 인해 제주지역 밭작물은 생육 부진으로 예년대비 30%의 생산 감소가, 해남 진도 완도지역은 약 40%의 생산감소가 우려된다

    피해가 극심한 지자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뭄예방을 위한 예산을 144억을 책정해 놓고 있는 만큼 용수개발 등 조속한 긴급지원 실시를 촉구하고 있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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