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연고 묘지 벌초 장면   © 해남방송

새마을지도자송지면협의회(회장 박호현)와 부녀회(회장 김경옥)는 지난 7월 15일 송지면 중리에서 새마을지도자 및 마을부녀회장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연고분묘 벌초를 실시하고 사구미해수욕장 정화활동을 펼쳤다.

조상의 음덕을 기리고 효사상을 고취하고자 송지면 중리 소재한 무연고 분묘 30여기에 대한 벌초를 실시하고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하였다.

이들이 이 공동묘지에 대한 벌초를 시작한 것은 1998년부터로 올해로 벌써 16년째이다.

해마다 돌보는 이 없는 무연고 묘지 수가 늘어나 회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이들은 내 조상 묘를 돌본다는 마음으로, 날로 퇴색돼 가는 숭조사상을 함양한다는 각오로 매년 궂은 일을 되풀이 해 오고 있다.

▲  사구미해수욕장 정화활동 광경   © 해남방송

또한 벌초 후 사구미해수욕장 주변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와 오물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환경정화에 참여한 박호현회장은 “지역 관광지 환경정화활동에 지역단체가 솔선 참여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화 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하였다.

한편, 박강하 군회장은 위문차 방문하는 자리에서 “새마을지도자들이 매년 무연고벌초를 하는 것에 대해 매우 가슴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에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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