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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윤선도 유적지 주변의 꽃 양귀비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10월 유적지를 오르는 길가 500여 m에 심은 꽃 양귀비가 최근 일제히 피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고 밝혔다.
고산 윤선도 유적지에 핀 꽃 양귀비는 원예용으로 개량되어 관광객들을 위한 경관용으로 재배한 것으로, 녹우당 고택으로 가는 길가에서 푸른 녹음과 함께 어우러지며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고산 유적지를 찾은 관광객들은 “실록으로 어우러진 녹우당의 고택과 함께 아름다운 꽃 양귀비를 감상 할 수 있어 매우 인상적 이었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한편 고산유적지에는 5월을 맞아 주말 평균 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며 해남의 대표적인 전통문화가 남아 있는 녹우당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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