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문화원 전경   © 해남방송

해남문화원(원장 김창진)이 '해남군사' 자료집에 쓰일 사진을 오는 4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문화원 관계자는 ‘사진으로 보는 해남의 역사’편에 쓰일 사진을 수집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며 자료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군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사진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해남군사는 각권 650여쪽으로 구성된 상․하권과 600여쪽 분량의 자료집 등 총 3권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원이 자료집에 쓰기 위해 공개 모집하고 있는 사진은 300여 컷으로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해남의 사건을 담은 사진(일제강점기, 해방, 한국전쟁, 반핵, 수세싸움 등), 시대의 특징이 담긴 사진(등굣길, 결혼, 장례풍습, 졸업식, 입학식, 운동회, 소풍 등), 개발 이전과 그 이후 해남의 모습을 담은 사진(산이간척지, 고천암, 우항리, 군민광장, 마을 풍경 등)에 이어 잔잔한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사진 등이다.

문화원은 개인이 갖고 있는 해남의 역사를 군민 전체가 공유할 수 있고 군사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제공해준 사진은 스캔이 끝나는 대로 훼손 없이 다시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채택된 사진에 대해서는 자료집 뒤편에 제공자의 이름을 밝히고, 그에게는 발간시 최우선적으로 군사를 배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을 보낼 때는 육하원칙에 근거한 간략한 사진 설명이 필요하며 제출자의 주소와 연락처를 필히 기재해야 한다. 제출할 곳은 ‘우)536-807 전남 해남군 해남읍 수성4길 2. 해남문화원 내 군사편찬위원회’이다.

문의전화 533-5345, 이메일 hn534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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