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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세비거부 '화제'…뒤늦게 알려져

기사입력 2013.03.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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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했으며, 국회의원과 법무부장관을 역임했던 천정배 전 의원.   © 해남방송

    천정배 민주통합당 전 의원이 18대 국회 당시 두 차례에 걸쳐 의원직 사퇴 선언을 했던 그 기간 동안 1억원 이상의 세비 수령를 거부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천정배 전 의원 측에 따르면, 천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7월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반발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뒤 2011년 1월에 국회로 복귀했다.

    또 천 전 의원은 2011년 9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었다. 천 전 의원은 의원직 사퇴 선언만 했기 때문에 세비를 수령할 수는 있었으나 이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국회 사무처는 이 같은 천 전 의원의 의원직 사퇴 선언 기간동안 세비 1억2천300만원을 받으라고 공문까지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천 전 의원은 의원직 사퇴 선언 이후 국회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황에서 세비수령은 명분이 없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천 전 의원이 수령을 거부한 세비는 고스란히 국고로 환수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 천 전 의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18대국회 의원직 사퇴기간중에 받을 수 있었던 세비 약1억3천만 원의 수령을 거부한 천정배 의원님! 말이아니라 행동으로, 옳바른 국회의원의 표상을 보여준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를 계기로 보다 많은 국민의 대표들이 진정한 봉사와 희생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도 "의원직 사퇴 선언후 국회활동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세비 1억원 거부한 천정배 의원, 감동 있다."라고 썼으며, 이어 이 같은 기사에 대한 댓글들로는 "야 ~ 이런 분도 계시네?", "멋지심. 양심에 털난애들은 불법으로라도 챙기더만", "글구 판단력 하나는 최고인듯... 노무현을 지지했던 최초의 국회의원이자 당시 유일한 현역의원이었지...", "난 이래서 천 의원이 좋다.", "대한민국 국회가 천정배 같기만 하라. 양심적이어야 할 국회는 돼지새끼들만 득실거리니 그게 문제이다.", "호남의 몇 안되는 보석!! 이런분이 민주당을 이끌어야 하는데 진짜 인재는 뒤에 있고 앞에는 철밥통들만 득실하니..." 등등 천 의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천 전 의원은 이달 말 광주에 변호사사무소를 개소, 자신의 마음의 고향이기도 한 광주에서 본격적인 인권·서민변호사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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