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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공설 화장장 건립부지가 황산 원호리로 최종 결정됐다.
해남군은 지난 4일 화장장 부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용역결과에 대한 설명과 현장확인을 실시한 후 심의위원들의 투표를 실시해 15명의 심의위원중 황산 원호리가 10표, 계곡 무이리가 5표를 얻어 황산 원호리가 해남군 공설 화장장 건립부지로 최종 결정됐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1월22일 오후2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공설추모공원 건립지 타당성 조사'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해남읍 마을이장, 면단위 이장단장, 총무, 언론인, 실과소장 등을 비롯해 화장장에 관심 있는 군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사)한가람경제연구소 김웅범 책임연구원은 황산면 원호리를 최적 후보지로 추천했다.
그 이유는 황산의 경우 부지확보비용이 높으나(실거래가가 높음) 진입로 공사비용 등이 상대적으로 적고, 계곡의 경우 실거래가가 낮으나 진출입로를 확포장해야하는 등 부지조성비용이 높아 결과적으로 황산 36점(1순위), 계곡 33점(2순위)로 최종결과를 발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계곡 주민들은 용역결과가 잘못됐다며 반발하고 나섰으며, 군의회에 청원까지 접수하는 등 화장장 유치전이 펼쳐지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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