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인비치 전경    © 해남방송

 
2012 시즌 한국여자골프(KLPGA)투어 우승자들이 '땅끝' 해남에 모여 챔피언 중의 챔피언을 가린다.

24일 부터 이틀간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288야드)에서 열리는 한양수자인·솔라시도 2012 한국여자프로골프 왕중왕(총상금 1억2000만원)이 결전의 무대다. 이번 대회에는 작년 왕중왕전 우승자 김하늘(24·비씨카드)을 비롯해 김자영(21·넵스), 양제윤(20·LIG손해보험), 양수진(21·넵스), 이정민(20·KT), 이미림(22·하나금융그룹), 정희원(21·핑), 김혜윤(23·비씨카드), 장하나(20·KT), 이예정(21·에쓰오일), 윤슬아(26),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 등 올 시즌 위너스 써클에 가입한 선수들이 총 출동해 진검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양일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며 일부 지정 홀에서는 니어리스트, 롱기스트 등 이벤트를 마련해 골프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지정홀인 15번홀(파3·297야드)에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중형 자동차 '푸조508'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또한 생중계 방송 중 돌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아이언 세트, 퍼터, 드라이버 등 푸짐한 경품이 시청자에게 제공된다. 대회 첫날 현장에서는 출전선수들의 팬 싸인회가 열리고 갤러리를 대상으로 '우승자 맞히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친환경 건설기업 (주)한양과 솔라시도, 파인비치골프링크스, SBS골프가 공동 주최한다. 상금액의 일부는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주)한양과 솔라시도의 박상진 대표이사는 "올 한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챔피언들의 왕중왕전을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다시 개최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모든 골프 애호가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명문 대회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BS골프는 전 라운드를 오후 1시부터 TV,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동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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