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기 해남교육장이 한 학부모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 해남방송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정동기)은 지난 5일 오후3시 전남학생교육원에서 장만채 도교육감과 박병학 교육위원, 명현관 도의원을 비롯해 관내 유·초·중·고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수준의 '땅끝 희망 교육'실현!'이라는 슬로건으로 해남교육의 발전 방향 및 해남교육 발전과제에 대한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남교육지원청은 소통과 협력으로 꿈을 이루는 해남교육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해남 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교육공동체가 함께 일구는 학교문화 조성, 예술·체육교육 활성화, 함께하는 다문화교육 실현 등 해남교육 발전을 위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사업별 재정투자 및 연도별 추진 전략 등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역점과제로 선정한 독서·토론수업 활성화와 '해남 외국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종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의사소통능력, 글로벌 인재로서의 자질 함양을 목표로 미래지향적 해남교육 실현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해남고등학교 운영위원인 위 모씨(56세)는 "모처럼 해남교육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고, 앞으로도 1년에 한번 정도는 이런 설명회 자리가 꼭 마련돼 학부모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지역민과 소통하려는 장만채 도교육감과 정동기 해남교육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동기 해남교육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지역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새로운 해남교육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 문화 조성, 농어촌 실정에 맞는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과 글로벌 미래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재 육성 청사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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