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이면 '춤추는난타' 연습 장면    © 해남방송

‘2012 명량대첩축제’가 10월5일부터 개최되는 가운데 명량21품 마당놀이가 색다른 볼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해남 14개 읍면과 진도 7개 읍면 주민들이 참여해 마련하는 명량21품 마당놀이는 지역에서 내려오는 민담과 전설, 굿, 민속놀이 등이 마당놀이로 각색되어 더욱 흥미를 불러 모으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해남읍의 ‘도깨비나무 이야기’를 비롯해 산이면의 ‘춤추는 난타’ 등 14개 공연이 펼쳐지는데, 9월 하순부터 시나리오를 받고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 오는 10월6일과 7일까지 우수영 놀이마당과 녹진 놀이마당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매일 저녁 면사무소에서 연습을 했다는 해남 산이면 김은정씨(45)는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축제마당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며”며, “열심히 노력한 만큼 많은 분들이 관람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명량21품 마당놀이 공연은 10월6일 오전 10시 해남 북일면 ‘정장군 투구봉’을 시작으로, 삼산면 ‘삼산야화’, 송지면 ‘깃발에 스님이’, 화원면 ‘정비어사’, 해남읍 ‘도깨비나무이야기’, 화산면 ‘황씨열녀열전’, 옥천면 ‘한눈에 반한쌀의 영광’, 계곡면 ‘특산물 홍보마당극’, 마산면 ‘백년여우 사랑길’, 황산면 ‘연기애랑가’, 산이면 ‘춤추는 난타’, 북평면 ‘이진성여바위’, 현산면 ‘열녀효부비각’ 등이 이어진다.

다음날인 7일에는 오후 2시30분부터 문내면 ‘명량대첩비 야화’는 해상주무대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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