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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해 먹을 물도 없이 고생했소”

기사입력 2012.08.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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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태곤 계곡면장이 이재화 신평마을 이장에게 생수를 전달하고 있다.   © 해남방송

    “밥해 먹을 물도 없이 고생했는데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소”

    해남군 계곡면(면장 양태곤) 신평마을(이장 이재화) 정기생(77)씨는 면사무소에서 나눠주는 생수가 반갑기만 하다.

    태풍 볼라벤으로 지난 8월 28일 전기가 끊긴 뒤 꼬박 이틀 동안 받아놓았던 물로 겨우 생활하다가 당장 먹을 물도 떨어져 어떻게 해야 하나 하며 고민만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변가게에서 생수를 사려고 해도 남아있는 생수가 없어 사기도 힘들었다. 이러던 차 면사무소에서 물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만사를 제치고 나왔다.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단전, 단수로 주민생활에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이 식수 및 생활용수 공급에 나섰다.

    군은 단전지역이 확산되면서 상수도 공급이 되지 않는 면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8월 29일 4,100만 원 어치의 생수를 구입해 가가호호 긴급 전달하고 소방차와 살수차 지원을 통해 생활용수를 공급했다.

    이에 대한 예산도 예비비 2억 2천만 원을 긴급 편성해 생수공급을 비롯해 태풍복구를 위해 장비임차비, 가로등 복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전기가 복구될 때까지는 당장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에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또다시 올라오는 태풍 덴빈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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