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경찰서 안동준서장이  절도범검거 대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 해남방송

해남경찰서(서장 안동준)는 21일 오전10시, 지난 19일 해남읍에서 발생한 절도사건 피의자를 약 800m 추적하여 검거한 A씨(남, 24세)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표창장을 수여하였다.

피의자들은 가게에 들어와 목이 마르니 물을 달라고 피해자를 속여 피해자가 자리를 비운사이 가방에서 지갑을 절취하여 도망하였고, 이 사실을 알고 쫓아가던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해달라는 말을 하자 그 말을 들은 A씨는 약 800m를 쫓아가 피의자들을 검거하여 경찰에 인계하였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해달라는 말을 듣고는 나도 모르게 뛰어가 잡게 되었는데, 상까지 주어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그런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행동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A씨는 초등학교 재학시절, 명예경찰소년단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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