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오는 2016년까지 삼산지구 지방상수도 수돗물 공급을 위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륜산 도립공원 지역인 삼산지구에 2012년 신규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데,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2014년부터 착공해 오는 201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삼산지구는 소규모 급수시설 및 자가 관정을 이용하여 생활용수를 사용하고 있으나 매년 갈수기철마다 관정고갈과 지하수 수질오염으로 인한 주민불편 사항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절실히 요구되는 지역이다.

군은 삼산지구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현재 1일 7,000톤에 물을 자체 생산하여 해남읍에 공급하고 있는 해남지방상수도를 오는 2016년도부터 점차적으로 삼산, 화산, 현산면 지구로 전환 공급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남읍지역은 2015년도부터 장흥댐 광역상수도 수돗물을 공급받기 위해 배수지 신규 설치공사를 실시, 현재 군비 15천만원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해남읍은 2015년부터 9,469세대 24,800여명에 주민들에게 광역상수도를 1일8,000톤 이상 공급하여 고지대 수압 저하에 따른 민원을 해소할 수 있다”며,

“삼산면 지역도 오는 2016년부터 1,660세대 3,470여명의 지역 주민과 년중65만 여명에 도립공원 탐방객들에게 지방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삼산지구에 대한 식수난을 조기해소하기위하여  2012년도 신규사업지구로 반영해 줄 것과 전체사업비 800천만원 중 70%인 610천만원에 대한 지원을 환경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 승인을 얻어 2012년도 실시설계 용역사업비 10천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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