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김영록 예비후보    © 해남방송

민주통합당 김영록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이 지난달 31일 오는 4·11 총선에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해남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발표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4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신발 끈을 더욱 단단히 묶고,해남·완도·진도의 발전을 위해 더 큰 희망과 소통, 신뢰의 정치를 펼치고자 한다”고 재선 도전의 변을 밝혔다.

그는 “지난 4년 간 국회와 지역구를 끊임없이 오가면서 100%는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도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냈다고 자부한다”며 “이 같은 의정성과를 바탕으로 무분별한 FTA 등으로 붕괴돼가고 있는 농어촌을 회생시키고, 나아가 오만과 독선으로 얼룩진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의원은 ▲해남·진도·완도를 잘사는 친환경농어업지역으로 육성 ▲ FTA 절대 반대 ▲ 직불제 확대와 사료가격 안정기금 설치 등을 통한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 ▲광주~완도 고속도로 및 국도 18호선 확포장 조기 완공 등 지역 SOC 확대 ▲어르신들과 장애인, 아동, 저소득층 등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4년 전 약속한 깨끗한 정치, 투명한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만큼 앞으로도 인사 및 이권불개입, 불법적인 정치자금과 공천헌금 등 그 어떤 부정과 부패도 단호히 거부할 것”이라는 다짐도 함께 밝혔다.

한편, 김영록 예비후보(57)는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강진·완도 군수,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08년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돼 농림수산식품위원으로 활동하며 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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