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노인종합복지관(관장 민경완)에서는 관내 어르신들에게 지역의 자연을 배우고 이해하며 노후 생활의 활력증진을 위한 대창등산동아리를 운영 하고자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산에 오르며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느리지만 멈추지 않는 산행을 시작한지도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벌써 3년째이다. 

2년여 간의 등산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모두가 한마음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조금 늦으면 기다려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정상까지 완주하고 서로의 격려 속에서 참여한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대창등산동아리는 김창진 회장 외 총 40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월 1회 다수결로 결정된 산행지의 등반을 통하여 자연을 이해하며 스트레스 해소 및 ‘산’과 연계한 즐거움을 제공해 회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창등산동아리는 산행을 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은빛자원봉사단을 결성하여 산행 전·후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을 통하여 산을 아끼고 보존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고 있다.   

전년도 대창등산동아리 회장으로 활동하신 김창진(해남읍,75) 회장은 “회원들과 등산을 하다보면 젊어지는 기분이다. 정상에 도달하여 ‘야호’를 외치고 나면 가슴속이 뻥 뚫리는 것 같다.” “앞으로도 등산동아리가 활성화되어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3월부터 활동 예정인 대창등산동아리는 모집기간은 1월 31일까지 선착순 모집이고,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정기적인 산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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