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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실은 오토바이는 멈추지 않는다"

기사입력 2012.01.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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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면 산정리 조형배씨가 재활용품을 팔아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 해남방송

    폐지와 재활용품을 판매해 마련한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한 어르신의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남 송지면 산정리 조형배씨(남,77세)는 지난 1년 동안 재활용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100만원을 송지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산정 2구 노인회장인 조형배 어르신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직접 오토바이를 타고 인근 마을을 순회하며 모은 폐지 등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해 왔다.

    특히 조형배 어르신의 재활용품 판매 성금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로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변에 귀감이 되어 송지면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조형배 어르신은 “넉넉하지는 않지만 주변의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1년동안 꾸준히 모은 돈을 기탁하게 됐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웃돕기 활동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계속되는 한파속에서도 송지면은 연일 이어지고 있는 이웃사랑의 온정이 추위를 잊게 하고 있다. 

    송지면 미학농장 김성파씨가 쌀(20㎏) 20포, 마봉이장 박관수씨가 15포, 한일공업사 이도형씨가 5포를 각각 면사무소에 기탁한데 이어 면 청소차량기사와 환경미화요원들이 폐지를 모아 현금 126만원, 어란리 임상민씨가 50만원 등을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송지면은 기부받은 현금과 쌀을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등 35가구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우수 대학생 2명에게 학업지원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민성배 송지면장은 “요즘같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작은 도움이나마 기탁하시는 분들에게 진정으로 고마움을 느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풍조가 계속되어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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