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첫 아기를 출산한 해남읍 구교리 김의형(30)씨와 아이 모습  © 해남방송

해남군(박철환)이 저 출산 극복 및 인구증가 대책으로 신생아 양육비를 확대 지원한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 첫째아에 대해 300만원을 지급하게 되는데, 이는 전남도내 최고액이다.

둘째아는 350만원, 셋째는 600만원, 넷째이상은 720만원으로, 이를 위해 21억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지난해까지 첫째 50만원, 둘째 120만원, 셋째 480만원, 넷째이상 580만원에 비해 대폭 상향 조정된 것으로, 60년 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에 출산할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해남군은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출산일 기준으로 신생아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530명에게 8억2천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 첫 아기를 출산한 해남읍 구교리 김의형(30)씨는 300만원의 양육지원비를 가장 먼저 받는 행운을 안았는데, 신생아 양육비를 확대 지원해 준 해남군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신생아 양육비를 상향 지원해 출생아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앞으로도 출산 장려를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 본인부담금 지원, 난임부부 지원사업,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지원, 전 출산가정 격려품 지원으로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으로 출산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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