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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도적적으로 완벽정권?.."너나 잘하세요~"

기사입력 2012.01.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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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란  이명박 대통령의 호언과 달리 하루가 멀다하고 친인척과 측근 비리가 터져 정권의 도덕성에 먹칠을 하고 있다. 
     
    최근 불거진 저축은행 로비 의혹, SLS 사건 의혹은  정권 말이면 매번 반복되는 레임덕 현상이으로 치부하기는 무리가 있는데 MB  친형인 이상득의원을 비롯 친인척만 13명이 연루돼 있고 MB 측근들도 비리에 연두돼 연초부터 줄지어 검찰에 불려 나올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상득의원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브레이크뉴스와 한겨례, 경향신문, 일요신문 등은  최근 보도를 통해   이상득의원이 연루된 의혹을 줄기차게 제기하고 있는데  저축은행 로비의혹 등 각종 사건은  MB 친인척이 다수 연루된 정황이 드러난 만큼 검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MB 정권의 초대형 게이트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먼저  검찰은  구속된 이 의원 보좌관 박배수 씨 관련 계좌에서 10억 원대의 자금이 드나든 정황을 포착하고 그 출처를 쫓고 있는데 직원들이 돈 세탁을 한데다 이 돈 중 일부가 사무실 운영비로 쓰였다는 점에서 검찰은 이 의원 연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 형 이상득 의원의 박배수 보좌관은  SLS 로비 의혹과 연관된 금품수수 비리가 드러나면서 구속 수감된 상태인데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측근들을 통해 이 의원에게 로비를 시도했을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이국철 SLS 회장과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 등으로부터 7억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박배수 보좌관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 박 보좌관이 관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6개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이 중 네 개는 박 보좌관이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었는데, 일부는 코오롱 그룹 계열사 현직 임원 명의로 개설됐는데  이 의원은 1961년 코오롱에 입사해 사장까지 지낸 경력을 갖고 있고  박 보좌관 역시 코오롱 출신으로, 이 의원을 사장 시절부터 줄곧 수행해 왔다.

    ▲ 민주당이 작성한 대통형 측근 온갖비리 종합상황도     ©폭로닷컴편집국
    나머지 두 개 계좌는 박 보좌관이 의원실 여비서 두 명의 이름으로 통장을 만들어 보관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여비서 중 한 명인 임모씨 역시 코오롱에서 같이 근무하다 이 의원을 따라 국회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지난 2년간 이 계좌로 10억 원가량의 거액이 입금된 사실을 발견됐는데 10억 원 중 2억은 박 보좌관이 제일저축은행 회장 등으로부터 받은 돈인 것으로 확인이 됐으나 나머지 8억 원은 그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국회의원의 사무실 연간 운영비가 1억 원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번 수사를 통해 드러난 돈이 ‘불법적으로’ 조성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지난 12월 21일 코오롱 그룹 계좌 명의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검찰은 이 의원실과 코오롱 그룹 간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거액의 돈이 이상득의원 보좌관과 여비서 등을 통해 관리된 것을  이 의원이 몰랐을 리 없다는 것이다. 
     
    이상득의원은 물론 비서와 보좌관이 모두 코오롱 그룹 출신으로    이상득 의원 여비서들 계좌에서 발견된 8억 원의 괴자금이 사무실 운영비는 물론이고 이 의원의 가족의 생활비 등으로도 사용됐는데 이 의원이 이를 몰랐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이상득 의원을 즉각 소환하라는 의견이 많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친인척과 측근 비리는  계속 터지고 있는데  부인 김윤옥 여사의 둘째 언니 남편으로  이 대통령의 손위 동서인 황태섭씨는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고문료 명목으로 수억원의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로 합동수사단 수사를 받고 있다.

     ▲이명박대통령 부부 ©브레이크뉴스
    황씨는 1,000억 원대 불법 대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의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정황이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김 여사의 사촌오빠인 김재홍씨는 제일저축은행 측으로부터 구명로비 청탁과 함께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12월 14일 이미 구속 수감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사촌 처남인 김재홍(73. 경남 진주.사진) KT&G 복지재단 이사장이  구속기소된 제일저축은행 대주주 유동천 회장한테서 "영업 정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4억원대 로비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사고 있다.

    현 정부 들어 대통령 친인척이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국회의원 공천 대가로 3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김 여사 사촌언니 김옥희(75)씨에 이어 두 번째다.

    저축은행 비리사건은 황씨와 김씨 등 MB 친인척이 다수 연루된 정황이 드러난 만큼 MB 정권의 초대형 게이트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또한 이명박대통령의 조카사위인  전종화(이상은씨의 사위)씨는 씨모텍 경영지배인으로 회사가 주가조작에 연루돼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전종화는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회장, 브로커 이철수, MB의 보좌관 출신이었던 윤만석과 함께 삼화저축은행 인수를 시도했던 사람으로   삼화저축은행 로비의혹 등을 밝혀낼 핵심인물이라고 민주당 대통령측근 진상조사위는 주장하고 있다.
     
    큰형인 이상은씨는 MB가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다스의 대표이사로 이씨는 이대통령의 처남인 김재정씨와 함께 다스의 전신인 대부기공을 설립하는 등 이 대통령 재산 은폐 의혹에 단골로 등장한다.
     
    이 대통령의 형제 가족 중에는 조카인 이지형(이상득의 장남)씨가 인천공항 매각설이 흘러나올 때마다 연루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  국고 1천8억여원이 날아간 메릴린치 투자 사건과 연루 의혹도 있다.
     
    이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씨는 실소유주 의혹이 있는 다스의 경영기획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내곡동 사저 불법 매입과 관련해 부동산 실명제법위반으로 고발됐다.


    ▲  최근 인터넷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명박대통령 패러디.   ©폭로닷컴편집국
    김 여사와 외아들 시형씨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문제로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야당 고발을 받은 상태다. 
     
    지난 10월 이명박 대통령이 퇴직 후 거주할 사저를 짓기 위해 서초구 내곡동 일대 토지를 아들 시형(34)씨 명의로 매입하는 과정에서 혜택이 있었다는 논란이 일었다. 시형씨의 토지 매입 비용(11억2,000만원)의 출처, 시형씨가 매입비의 20%만 내고 지분의 50% 이상을 차지한 경위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커졌다.

    김윤옥 여사의 형부인 신기옥씨는 2008년 12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영포라인에 인사 청탁 로비를 하는 회식자리에 참석해 물의를 빚기도 했는데  김경준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되는 ‘BBK 가짜 편지’의 배후라는 설도 있다.

    이 외에도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시절 측근인 음성직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65)이 서울지하철 상가개발사업 수주 청탁과 함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한동영 부장검사)는 2009년 7월 K사 회장 심모씨(58)로부터 '해피존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2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음 전 사장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54)은 2008~2009년 SLS조선 워크아웃 저지 청탁과 함께 이국철 SLS그룹 회장(50)에게서 해외법인카드를 받아 1억300여만원을 사용한 혐의(뇌물수수) 등으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다.
     
    김두우(55)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도 부산저축은행 퇴출 저지 청탁과 함께 1억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알선수재)로  구속됐다.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51)과 김해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54) 역시 같은 명목으로 수천만원씩 받았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초 건설현장 식당(함바) 운영권 수주 과정에서 금품로비를 벌인 유상봉씨(66) 사건에 연루된 이 대통령의 측근들이 줄줄이 사법처리 되기도 했는데,  장수만 방위사업청장(62)을 비롯해 최영 전 SH공사 사장(60)과 배건기 전 청와대 감찰팀장(54) 등이  공직을 떠났다.
     
    역대 정권을 보면 대통령 임기 말에는  권력형 게이트가 터져 사회문제가 되기는 했으나  이명박 정권처럼  친인척과 측근비리가 대규모로 불거진 예는 드물다. 

    김지표 원내대표는 "대통령 부인의 또 다른 형부는 BBK 사건 김경준 기획입국의 가짜 편지 관련 의혹을 받고 있고 사촌언니 김옥희 씨는 공천헌금 수수로 현재 수감중에 있다" 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친인척 비리가 도대체 어디까지인지 그 끝을 알 수 없다. 이명박 정부의 총체적인 비리를 발본색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신건 진상조사위원장도  "대통령 주변인사들의 비리 의혹이 지속적으로 터져 나와 점입가경이고 목불인견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개탄했다.

    민주통합당 대통령 측근 온갖비리 진상조사위원회는 위원장에 신건의원,  간사에 조영택 의원, 위원은 법사위 정무위 행안위원 전원과 원내대변인, 강기정, 최영희, 조정식 의원이 참여하고 있고 분야별로 6개 T/F를 구성했는데 형님게이트, 이국철게이트, 내곡동사저게이트, 저축은행게이트, 영부인게이트, 다이아 게이트로 6개 T/F를 구성했다.

    이럼에도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어려운 시기 큰 일에 임하여 엄중한 마음으로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 일을 잘 성사시킨다는 의미를 갖는 2012년 임진년(壬辰年) 신년화두로 `임사이구(臨事而懼) 휘호를 남겼으나 "너나 잘하세요~"라고  비꼬는 코미디 프로그램 패러디만 양산되고 있다.
     
    국민들은 SK그룹 총수 일가 횡령사건 수사에 이어 코오롱그룹과 이상득의원실간 비자금 사건을 비롯한 이명박 대통령 친·인척 비리, 선관위 디도스 공격(선거 부정사건)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맡고 있는 검찰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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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주간>,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목포시민신문, 노령신문 http://www.rorynews.com/, SBC신안방송(http://snnews.co.kr),
    신안신문(주간), 영암뉴스(
    http://yanews.co.kr), 해남방송http://hb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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