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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청백공무원상, '애매 합니다'

기사입력 2011.12.3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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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군은 공무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주기적인 교육 실시와 지난해 담당 감사관을 신설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7일 해남군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청백공무원상을 신설해 포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청렴하고 헌신 봉사하는 마음으로 건전한 공직사회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공직자를 선발해 포상하여 이를 계기로 공직자 모두가 생활 속 청렴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도모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청백공무원상 운영조례를 제정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으며, 청백공무원상 수상자는 서류심사와 내부 행정망을 통한 공개검증을 거친 후 해남군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2012년 7월 첫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해남군의 안에 따르면 청백공무원상은 매년 1명으로 표창장과 함께 매월 청백공무원 수당(50,000원)을 1년간 지급하며 근무성적평정시 가산점이 부여되고, 희망부서에 우선 배치되는 인센티브를 받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우수공무원 해외 연수시에도 의무적으로 선정하는 파격적인 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안에서 밝힌 대상자를 보면 “근무경력 5년 이상인 6급이하 공무원 중”으로 한정한다는 것이어서 그 취지가 애매하다는 여론이다.

    해남읍 해리에 사는  박 모씨는 "신입공무원이라고 해서 이 상에서 제외되고 6급 이상 고위직은 더 이상 청렴과 봉사정신을 기대하지 말라는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 신입때부터 청렴과 대민 봉사정신이 뚜렷해야 하며 고위직에 갈 수록 그 깊이는 더해가야 한다는 것이 군민의 입장에서는 상식이 아닐련지 숙고해야 할 사안은 아닌가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해남군의회 이 모 의원은 “이번 청백공무원상에 대한 해남군의 안은 의회조례로 확정되는 만큼 선정대상에 6급이상 고위직에 대한 제외문제는 검토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아지는 것 아니겠냐”고 밝혀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 비쳤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 “청렴 공직사회를 우선하는 민선5기 군정방침에 따라 청백공무원상을 만들게 되었다”며 “이를 해남군의 청렴도 향상의 계기로 삼겠으며 앞으로도 청렴문화 정착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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