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내면 사랑나눔 행복더하기 행사 전경   © 해남방송

해남군 문내면(면장 조춘범)에서는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사랑나눔․ 행복더하기 행사"를 개최했다.

부녀회원이 한데 모여 한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김치 2,000포기는 쌀, 소금과 함께 마을경로당, 독거노인 등 관내 어려운 이웃,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코자 실시한 이번 행사는 문내면 예락리 김은옥씨가 기탁한 절임배추 2,000포기와 양념류, 강행옥, 지현수씨가 각 쌀 20포, 김경식씨가 기탁한 소금 30포와 문내농협에서 절임배추박스 400개, 문내면발전협의회, 이장단, 청년회, 농업경영인협의회에서 기부한 후원금 등 각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치러졌다. 

초겨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녀회원, 마을이장, 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의 훈훈한 인심을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독거노인 김모(78세)어르신은 “올해 양념값이 너무 비싸서 김장을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정성어린 김장김치를 지원받아 반찬걱정을 덜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문내면 관계자는 이번행사가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도 연말연시에 국한하지 않고 연중 위문활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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