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2011년도 군민, 공무원제안을 최종 선정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연중 모집한 군정제안 357건에 대해 실무담당부서와 2차에 걸친 제안실무위원회 검토를 통해 모두 17건의 제안을 선정하고, 이중 8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하고 9건은 노력제안으로 각각 채택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제안으로 선정된 ‘군립추모공원 조성’은 화장문화를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자연 친환적인 현대식 시설로 건립해 장사시설 부재에 따른 군민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나가자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 대상의 내고장 바로알기 홍보책자 제작과 전 국민대상 시작의 의미 공모가 우수상에 선정됐으며, 땅끝관광지 관람료 통합운영과 우슬체육공원내 기념식수 공간 조성, 아름다운 해남거리에 시선이 머물다(간판색상 통일화), 사회봉사 인센티브제 도입, 도로횡단보도에 신호대기하며 잡을 수 있는 손잡이 설치가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노력제안으로는 금강골 차 없는 거리조성 등 9건이 선정됐다. 

해남군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제안을 해당 부서로 통보,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군정에 접목해 나갈 계획이며, 12월31일 종무식에서 포상금을 지급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참신한 제안 하나가 해남발전의 계기가 되는 만큼 전 군민 아이디어 공모를 활성화시켜 나가고,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군정접목으로 군정에 창의성을 불어넣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저소득층을 위한 필수 의료기기 무료대여’와 ‘조오련 바다수영대회 개최’ 등 50여 건의 제안 및 시책을 발굴하여 군정에 반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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