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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폐기, F1 대회 중단" 촉구

기사입력 2011.11.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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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폐기와 국가수매제 도입, F1대회 중단을 촉구하는 농민과 노동자 집회가 26일 전남도청에서 잇따라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 전남 무안군 삼향면 전남도청 앞에서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과 여성농민회연합 광주전남연합 주최로 광주전남농민대회'가 열렸다.
     
    '한미 FTA 폐기와 국가수매제 도입을 촉구하기 위한 행사에는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민주당 김영록 의원,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 김옥기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농민 2천300여명(경찰 추산) 등이 집결해 한ㆍ미 FTA 폐기와 공공수매제 도입 등을 촉구했다.
     

    ▲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폐기와 국가수매제 도입, F1대회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해남방송
    ▲   여성농민회연합 광주전남연합  등의 주최로 광주전남농민대회  ©목포시민신문사
    전농 이광석의장과 전농 광주전남연맹 박행덕의장 등은  결의문을 통해 " 한ㆍ미 FTA 진실이 알려지고 국민들의 촛불이 점점 늘어나자 이명박정부는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통과시킨 것이다"며 "한ㆍ미 FTA는 농업문제를 넘어 국가주권을 팔아먹는 문제이다. 매국 협정, 망국 협정인 한ㆍ미 FTA를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공공비축미 제도를 폐지하고 국가수매제를 도입하는 날까지 농민들의 수매거부 운동을 계속되먀, 다음주부터 대규모 2차 벼 야적투쟁에 돌입한 것을 선언했다.
     
    ▲  도청앞 시위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
    ▲  만장기 등이 휘날리는 이날 행사는 3천여명의 농민 등이 참여했다.   ©영암뉴스
    특히 결의문에서 "박준영 도지사가 사행성 행사인 F1대회를 전남이  끌고와 빚만 늘이는 도정을 하고 있다. 민생을 돌볼 수 없고 농민들의 고통과 아수성도 관심없다"며 박지사를 비난한데 이어 벼 경영안정대책비 600억원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영암 삼호간척지 농민대책회는 "권력과 부를 가진 1%인 이명박정권의  4대강사업과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F1경주장사업으로 인해 조상대대로 생계수단이던 간척지가 강탈당했다. 경주장 지어 지역발전 시켜준다더니 전남도 재정을 빚더미에 앉혀놨다" 면서  "4대강 사업의 일환인 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의 사토장으로 간척지를 써야한다며  삼호간척지 농민들을  삶의 터전에서 내쫒아냈다. F1의 오늘은 FTA의 내일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폐기' 혈서,  피켓 등 태우는 화형식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김선동 의원(민노.순천)은 인사말을 통해 "FTA 통과를 먹아내지 못해 죄송하다"며 "통합진보신당과 함께 반드시 FTA를 폐기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기초 농산물 국가수매제 쟁취를 호소하는 플래카드가 내걸린 가운데 쌀이  야적돼 있다. © 인터넷신안신문
      김영록(해남.진도.완도/ 민주당) 의원도 "망국적인 FTA를 막아내지 못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 김선동 의원의 행동을 얘기하는 사람이 많은데 정말 국회에서 제명돼야 할 사람은 한나라당 의원 154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결의대회를 마친 농민 대표 20여명은 손가락으로 '한미 FTA 폐기'라는 혈서를 썼으며 한미 FTA가 쓰인 피켓 등을 태우는 화형식을 한 뒤 행사를 마쳤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노동자와 농민 3천2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민중대회가 열렸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한미 FTA 날치기 무효,  한나라당 해체 등을 주장하며  집회를 열었는데 이명박 정권 심판을 통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자고 호소했다.
     
    ▲   오전 집회에 이어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노동자와 농민 3천2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민중대회가 열렸다.  ©신안신문사
     
    경제 주권과 사업주권을 미국에 내맡긴 매국행위인 한미 FTA 폐기를 위해서 12월 2일 시군 동시 행동의 날, 9일 전국민중대회(서울), 한미 FTA 동조 지역국회의원 낙선운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민점기 전남 준비연대 준비위원회 대표의 대회사와 민주노동당 김선동의원의 투쟁사 등을 통해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쟁취, 공공기관 비정규직 문제해결 촉구 등을 주장했으며, 마당극과 문예공연, 대동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결의문 낭독에 이어 농민과 노동자들은 상여와 만장을 앞세워 도청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의 저지선에 막히자 상여를 불태우며 시위를 벌였는데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0개 중대 3천여명의 경찰 병력과 살수차 등을 도청 주위에 배치했으나 큰 마찰은 없었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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