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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당 야권대통합 맏형 역할"

기사입력 2011.11.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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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 대통합만이  총선과 대선 승리의 필승 요건
     
    ▲   '혁신과 통합' 전남지역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문재인 상임대표가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해남방송
     
    '혁신과 통합' 전남지역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문재인 상임대표는 " 민주당이 야권 대통합에 맏형과 같은 중심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전남 순천 로얄관광호텔에서 열린 '혁신과 통합' 전남지역위원회 출범식과 기자간담회에서 "야권 대통합만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면서 "민주당 일각에서 대통합에 대한 염려와  불안이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통합은 분열이 아니다. 수권정당인 민주당이 통합과정에서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대표는 '혁신과 통합'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동참하기기를 바란다고 강조한 뒤 "민주당이  통합에서 중심 역할을 하면 외연을 확장하고 지역적 한계를 극복해 전국 정당화는 물론 젊은 세대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혁신과 통합이 대통합 추진에 나선지 3개월여 만에 민주당과 박원순 서울시장, 김두관 경남지사, 한국노총, 민주노총, 사회복지단체 등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조만간 갖게 됐다"며 통합논의가 성공적 실행단계로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 이날 출범식은 문재인, 이용선 상임대표와 김기식 참여연대 전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 
     
    특히 문대표는 단순히 야권의 연대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반드시 야권 대통합이 이뤄져야 내년 총선과 대선에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며 대통합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일궈낸 2번의 집권은 민주 진영만의 힘으로 승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은 민주 진보진영의 힘만으로도 집권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번 서울시장선거에서 확인했다"면서 "우리의 힘만으로 정권교체할 수 있는 기회를 분열로 놓쳐서는 안된다. 대통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민주당과 진보정당에게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서의 야권연대 전망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일부 지역 부분적 선거 연대는 가능하지만 전국적으로는 어렵고, 선거연대를 통한 단일화가 되더라도 승리를 위한 보장은 되지 못한다"면서 "야권의 분열로 한나라당이 승리하게 했다. 불과 70여표차로 민주당 후보가 패한 인제군수 선거는 뼈아픈 교훈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인제군수 재보궐선거에서 민노당후보가 비록 11%의 지지도를 얻었으나 후보단일화 실패로 민주당 후보가 한나다당 후보에 73표차로 패했었다.
     
    자신이 선거운동기간 역점을 뒀으나 실패한 부산 동구청장선거와 관련 그는 "당시 부산지역은 변화의 열망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변화의 열망을 투표장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면서  "대안세력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대통합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시급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  '혁신과 통합'  전남지역위원회 공동대표단  / 신안신문사
     
    즉 '통합'이 아닌 '연대'로는 사실상 선거 승리가 어렵다는 것을 역설한 것으로 야권 대통합만이 총선에 이은 대선 승리의 필승요건이란 것.

    호남이 민주당 텃밭인 점을 감안한 듯 문 대표는 "민주당은 국란이 있을 때마다 제일 먼저 나서 국란을 극복하는데 나섰다.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서 호남은 단 한번도 역사의 부름에 비켜서거나 숨지 않았다"면서 "4대강 사업 등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바로 잡는데 호남이 제일 먼저 일어서 줄 것이란데 의심이 여지가 없다"며 호남의 역할론을 역설했다.

    야권대통합 추진 세력인 '혁신과 통합' 전남위원회는 이날 순천 로얄호텔 별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에는 문재인, 이용선 상임대표와 김기식 참여연대 전 사무처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고 황주홍 강진군수, 서삼석 무안군수, 이석형 전 함평군수, 고현석 전 곡성군수, 박기영 순천대교수, 이은  전 해양수산부차관, 이청 전 장성군수, 하승완 전 보성군수 등이 상임고문으로 참여했다.

    공동대표단에는 김범태 조선대 초빙교수, 김선일 순천대 겸임교수, 김옥서 교복공동구매회장, 김호산 무안황토고구마사업단장, 박선원 전 통일외교안보전략 비서관, 배종호 전 KBS 뉴욕특파원, 신대운 전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양원 전 부산항만공사 부사장, 오경근 전남 국민의 명령 대표, 윤병철 순천지역정책개발원장, 임호경 전 전남도의회 경제건설위원장 등이다. 


    ▲  황주홍 강진군수와 이석형 전 함평군수, 이은 전 해수부 차관 등이 참여했다.
     
    한편 다음달 17일 열린 예정인 야권의 통합 전당대회와 관련 문대표는 지분이나 몫을 나누는 대회가 아니라  모바일투표 등 다수가 참여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야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방안으로 일반 국민이 참여하지 않는 대신 모든 당원이 참여하는 방식이 유력한데 비율은 대의원 20%와 당비납부당원 30%, 일반당원 50%이며, 모바일투표도 전격적으로 도입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 총선 후보자 선출 방안은 100% 국민이 뽑는 '완전개방국민경선'과 국민과 당원이 5대5로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을 놓고 절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의석수의 30%는 전략공천하고, 지역구의 30%는 배심원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고, 비례 대표는 20-40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 청년과 전국정당화를 위해 영남권 인사 몫이 따로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야권과 시민사회 통합추진 모임인 '혁신과 통합(상임대표 문재인·이해찬·문성근·김두관·이용선)'은 지난 1일 광주에 이어 2일 경기 북부, 3일 울산, 지난 18일 전남 등 전국 17개 광역단위 지역조직 발족식이 연이어 열리고 있다.(기사제휴/브레이크뉴스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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