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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없는 마을인 황산면 옥연마을의 소녀시대 주민건강체조팀이 전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옥연마을 소녀시대는 해남 보건소의 ‘찾아가는 우울증 예방교실’ 사업의 일환으로 육성된 건강체조팀으로, 지난 11월1일 전남도 22개 보건소가 참여하는 보건사업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 보건소는 지난 9월 황산면 옥연마을을 우울증 없는 마을로 지정하고 우울증 선별검사와 함께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함께 웃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건강체조를 보급해 오고 있다.
특히 보건소에서는 농사철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저녁7시 마을회관에 모여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 참여 주민들은 하루의 피로를 잊으며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우울증은 평생 유병율 15%, 여성의 경우 25%로 특히 40~50대 여성에게 폐경이 오면 호르몬 변화로 갱년기 우울증이 많이 생기게 된다”며, “건강한 갱년기를 보내기 위해 주민건강체조교실 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매주 수, 금요일에 정신과 전문의가 상주하여 정신건강상담을 실시하는 등 우울증 예방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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