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고는 지난달 27일 양경승 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가졌다   © 해남방송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는 지난달 27일 교내 다목적실에서 1,2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법연수원 교수부장인 양경승 부장판사를 초청해 ‘청소년 꿈의 성취 및 가치관 정립을 위한 법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월1회 명사초청 강연 프로그램에 따라 탤런트 김성환 씨와 작가 홍세화 씨의 초청 강연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됐다.

양경승 부장판사는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고(1989),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판사, 광주고등법원(제주부) 판사(1999)를 지냈으며 이후 변호사를 거쳐 현재는 사법연수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돈, 학력, 외모는 행복에 비례하지 않고 얼마만큼 자신이 성실하게 인생을 사느냐가 중요하며, 청소년들이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먼저 꿈을 크게 가져야 하며 여행을 다니면서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책상 벽에 써 놓고 성취하고자 노력한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의가 끝난 후 2학년 윤선영 학생은 “처음에는 판사님이라는 포스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법이라는 딱딱한 이미지 때문에 솔직히 거리감이 있었지만 강의를 하시면서 우리의 입장을 잘 이해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모습이 좋았고 다시 한번 꿈을 향한 도전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11월에는 전 법무장관 천정배 국회의원의 특강이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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