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선 소방교     © 해남방송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비번 중이던 해남소방서 소방대원이 저온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히 화재를 진압해 대형참사를 막은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해남소방서 완도119안전센터 금당지역대 이정선 소방교 이다.

이정선 소방교는 지난 10일 오후 6시 40분쯤 해남군 옥천면 성운교차로 부근 저온창고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옮겨 붙은 것을 목격했다.

센드위치 판넬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고 외벽 계량기에 불길이 붙어 누구도 손을 쓰지 못한 상황 이었다. 

이때 이정선 소방교는 개인 차량에 비치한 분말소화기를 들고 시커먼 연기가 솟아나오는 저온창고로 다가가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정선 소방교의 신속한 초기진압이 없었더라면 자칫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이 마을 주민들은 “역시 소방관답게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나서서 신속한 초기진압 덕분에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정선 소방교는 “긴박한 상황이라도 소방대원이라면 누구나 화재진압을 했을 것” 이라며 “소방서에서 매년 1차량 1소화기 운동을 실시 하고 있는데 유사시 신속한 초기진화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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