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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해남군 보건소 4층 재활치료실. 막바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속에서도 재활운동을 하고 있는 주민들로 북적인다.
7월과 8월 지난 2달 궂은 날씨에도 꼬박 30분을 넘게 걸어와 재활치료실에서 손 근력운동을 해오고 있다는 이호용씨(해남읍 학동 65세)
뇌졸중으로 병원치료를 받은 뒤 자가 운동을 위해 하루 5시간을 치료실에서 보내고 있다는 이 씨는 무엇보다도 치료비가 들지 않아 좋다고 말한다. 매일 매일 재활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거나 비싼 의료기구를 사지 않아도 돼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2006년부터 보건소가 문을 여는 날이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있다는 송대오씨(해남읍 해리 68세)도 재활치료실의 예찬론자다.
“이곳에 있는 의료기기가 24종이에요. 함께 재활치료도 하고 건강정보도 서로 교환하는 셈이니 재활치료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이처럼 해남군은 지난 2006년부터 국립재활원에 의해 거점 보건소로 지정, 재활치료실에 보행을 돕는 기기와 슬관절 근력을 강화시키는 기기 등을 갖추고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물리치료사가 상주하며 이용자들에게 일상생활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운동치료는 물론 장애예방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참여 프로그램 등 자립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재활자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전문적인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데, 매월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치료실을 방문해 환자 진료와 함께 운동처방을 내려주고 있으며, 작업치료학과 교수도 이용 대상자별 작업치료를 실시해 재활효과를 높이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해남군 등록 장애인이면 누구나 재활치료실을 이용할 수 있다”며, “보건소가 신축 이전되면 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해남군에는 416명의 장애인이 등록해 재활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연인원 4,200명이 재활치료실에서 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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