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용소방대원들이 인삼 해가림시설 피해농가 지원에 나서고 있다.     © 해남방송

제9호 태풍「무이파」피해에 대한 응급복구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 의용소방대의 지원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해남 의용소방대군연합회(회장 박석동)는 해남지역의 태풍피해가 80여 억원이 넘게  집계되면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자 직접 팔을 걷어 붙이고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16일 마산면 의용소방대에서는 남녀 대원 30여 명이 인삼해가림시설 피해 농가를 방문, 2,300㎡에 달하는 시설 철거 작업을 실시 하였고,

이에 앞서 의용소방대 월송지대에서는 지난 8월 9일 독거노인 주택피해 3곳에 대해 지붕긴급보수 작업을 하였다.

이와 함께 해남읍, 삼산면, 산이면 의용소방대 200여 명, 해군해남통신지원대 40여 명, 육군 제8539부대 4대대, 전남지방경찰청 기동중대, 공무원 등 600여 명도 태풍피해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태풍피해 복구에 민·관·군이 하나되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피해복구와 함께 복구비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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