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국회의원이 민생투어를 겸한 면별 현장 의정보고회를 가지고 있다.     © 해남방송

민주당 김영록 국회의원(해남, 완도, 진도)이 최근 지역구 의정보고회를 가지고 있다.

민생투어를 겸한 현장 의정보고회를 가지고 있는 김의원은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면별 의정보고회를 개최한 후, 5~7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지역민원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숙박을 하고 있다.

김의원은 지난 9일 완도 서부권역 화계마을회관에서 첫 민박을 시작으로 11일 해남 북평면 신홍리, 12일 화원면 화봉리, 14일 진도 고군면 석현리, 15일 지산면 와우리, 16일 노화 구목리, 18일 문내면 원동리, 19일 마산면 연구리, 20일 진도 임회면 귀성리, 21일에는 완도 신지 마을회관에서 민박을 이어가고 있다.

또, 김의원은 25일 해남 송지면, 26일 해남 산이면, 28일 진도 군내면, 29일 해남 삼산면에서 의정보고회를 각각 가질 예정이다.

김의원은 이번 의정보고회를 통해 그동안 유치한 지역사업과 예산확보 내역을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지역현안과 민원을 청취하고 있는데, 농로확포장 및 농업용수 문제, 간척농지 문제같은 농업민원은 한국농어촌공사 실무팀장들이 동행하여 답변하고, 지역현안은 면장들이 동시에 청취함으로써, 일부 이동민원실 기능까지 겸하고 있다.

이번 의정보고회 주요 보고내용은 교부세를 확보하여 지역민원사업을 해결한 내역, 광주~남창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옥천~남창간 국도확포장사업, 해남읍~대흥사간 4차선 확포장 2012년 착공, 화원면 영호리~영암군 삼포리 국가지원도 2012년 완공 등 중앙부처의 사업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고질적인 민원인 간척지 쌀 직불금 수혜확대, 영산강 Ⅲ지구 간척농지 임대료 인하, 해남 고천암 김양식 면허 신규 연장, 2년 연속 냉해피해 국고지원, 성산공구 착공으로 옥천 ․ 계곡 ․ 마산지역 농업용수 문제 해결등을 실례로 들었다.

18일 해남 문내면 의정보고회에서는 100명이 넘는 참석자의 높은 열기속에 우수영권 개발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대파와 양파가격 폭락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며, 농업용수 확보 요구와 침수피해 대비 배수개선사업에 대한 건의가 많았다. 마을방문으로는 동리.양정리.신평리.선두리.남외리를 순회 방문하였다. 남외리에서는 유일하게 마을회관이 없어, 한옥마을회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민원이 있었는데, 이 문제는 향후 문화재청과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하였다.

19일 아침 우수영 장날에 장터를 방문하여 지역주민에게 인사하면서, 10시부터 마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의정보고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박철환 해남군수, 이종록 군의회의장, 이길운 의원, 이순이 의원, 지역주민 등 100명에 이르는 참석자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지역주민들은 행사에 참석한 농어촌공사측 인사들에게 간척농지 임대와 농경지 침수피해에 대해 거세게 항의하였다. 또한, 산막천의 재해위험지구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줄 것을 촉구하였다.

한편,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의정보고회는 무더운 여름날씨와 농사철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연일 각 면별로 100명이 넘는 지역주민이 참석하고 있어, 뜨거운 날씨 만큼 열기가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형식 보다 내용과 실질을 지향하는 김영록 국회의원 의정보고회가 주민생활 속으로 파고들면서, 주민이 환영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의정보고회가 되고 있음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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