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
해남군은 지난해 7월 박철환 군수 취임과 더불어 군수실과 부군수실을 맞바꾸면서 집무실 공사와 집기 구입 등에 2,600여 만 원을 쏟아 부었다.
이는 이전 군수 2명이 줄줄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돼 불명예 퇴진하면서 ‘터가 안 좋다’, ‘저주스런 집무실이다’라는 前 군수의 입방아에 의한 소문으로 행해진 것이다.
이어 前 부군수도 원치 않게 집무실을 군수실로 옮겨 가면서 역시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해 11월 구속됐다.
지자체단체장 집무실 면적에 관한 기준은 오래전부터 행안부의 내부규정은 있었으나 제재할 구체적인 방안이 없었고 이에 해남군수 집무실도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추진한 것이 화근이다.
현재 해남군수 집무실 면적은 165㎡로 행안부 기준 99㎡의 두 배에 가깝다.
행안부는 단체장 집무실 면적을 지난 2002년 마련한 기준과 같이 시·도 본청 165.3㎡, 구청이 있는 시 본청 132㎡, 구청이 없는 시 본청과 군 본청 99㎡ 등으로 정했다.
그러나 단체장 집무실 범위에 사무실과 내실, 화장실 등 단체장 개인 공간 외에 비서실과 접견실 등 부속시설을 포함했다.
특히 새 기준을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의 시행령에 명시하기로 했다.
현재는 청사면적이 조례로 정하도록 돼 있어 이를 초과해도 교부세 삭감 외에는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지만, 앞으로는 법을 위반하게 돼 정부가 감사를 통해 담당직원을 징계하라고 요구할 수 있다.
행안부는 국회에 제출된 개정안이 다음달 국회를 통과하면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청사표준면적기준안 최종안을 마련, 내년 3월까지 시행령에 명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른 제재조치로 현 군수 집무실은 재공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군수 집무실에 회의실을 만들고 재공사를 하는데 1천여 만원의 군민 혈세가 또 다시 낭비 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해남방송8개계열자회사=SBC신안방송(http://snnews.co.kr),브레이크뉴스광주.전남<주간>,신안신문(주간),영암뉴스(http://yanews.co.kr),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해남방송(http://hbcnews.kr/),인터넷목포방송(http://mpnews.kr/),브레이크뉴스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인터넷판>/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해남 화산농협, NH농협생명 연도대상 시상식 3년 연속 1위
- 2해남군, 해남군민의 날 행사 개최...“사통팔달 살기좋은 경제도시” 조성
- 3명현관 해남군수, 해남읍민과 함께하는 현장대화 '성황'
- 4김성일 도의원, 전남도 공공시설 매점․자동판매기 사회배려계층에 우선권 줘야
- 5해남군, 매니페스토 평가 전남 유일 6년 연속 ‘최우수’
- 6명현관 해남군수, '읍·면 순회 군민과의 대화' 열기 후끈
- 7해남문화원, '희희낙락 향교', '선비의 하루' 체험 실시
- 8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 개관 “자원순환 1번지 자리매김”
- 9전남교육청, 2024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 10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