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박철환 해남군수를 비롯해 노성철 해남군 친환경농산과장을 포함한 전남도 8개 자치단체 시장과 군수・부군수 등 20여명이 9박10일 일정으로 유럽선진농업국 연수를 떠났다.

이번 유럽연수는 친환경농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남도가 기초단체장과  실과장 등 실과업무 담당자들이 선진농업국의 친환경농업 사례를 직접 경험하고 행정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예정됐던 일정이 연기돼 이루어진 것이다.

특히 이번 방문 목적은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유기농업육성, 신재생에너지 정책, 농축산물유통・수출 등 농촌개발과 유기농 식품산업 진흥을 위한 선진농업국을 둘러보고 벤치마킹을 위해 프랑스와 네덜란드, 독일 3개국을 방문해 관련 시설을 둘러보게 된다.

관련시설 견학지는 프랑스 소뜨무똥 교육농장-유기농 채소판매장-주말관광농원-헝지스 국제 농축산물도매시장-프랑스 농식품 수출 진흥공사를 둘러보고 네덜란드에서는 알스미어 화훼경매장-채소재배단지 등 기타농자재 상가를 견학한다.

또 마지막 국가 독일에서는 바이오랜드 유기농직매장-프라이부르크 친환경도시 및 태양열에너지 주택단지-SIMONSWALD농촌관광마을-유기농 축산농가 방문을 끝으로 9박10일의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는 전남도 농림식품국장과 박철환 해남군수, 나주시장, 화순군수, 고흥군수, 진도군수 등 5명이며, 보성군, 함평군, 장성군은 단체장이 일정관계상 갈 수 없게 돼 3개 지역 부군수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남도 농림식품국장과 친환경정책담당 공무원 등 4명이 동행한 가운데 수행공무원은 각 시・군 1명씩 8명이 포함 됐다.

이번 해외연수에 지출되는 경비는 연수를 주관한 전남도가 조달하지 않고 각 시・군의 경비로 충당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지출한도는 1인당 400만원 내외로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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