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치아선수들의 큰잔치가 해남에서 열린다.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제2회 전라남도지사기 ‘전국장애인보치아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보치아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전국 11개시도 197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그동안의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  보치아 경기 모습 . ©해남방송

해남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우수한 스포츠 기반시설과 전국대회 개최 경험 등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해남군 관계자는 “장애인을 위한 대회이니만큼 무엇보다 안전한 대회운영과 대회기간 중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또는 중증 지체장애인을 위한 스포츠로 흰색 표적에 색깔 있는 공을 던져 가장 가까이 던지면 이기는 경기로 1984년 뉴욕장애인올림픽과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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