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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천국 해남’ 이대로는 안된다

기사입력 2011.06.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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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읍내 전체가 쓰레기장으로 변모했다.

    현재 읍내 시가지에는 각종 생활쓰레기들로 가득해 미관을 저해하고 심각한 악취를 풍겨 주민들의 원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해남군에서 제공하고 있는 쓰레기 종량제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비닐포대나 쌀 포대, 비료포대 등에 담겨 버려져 쓰레기 수거차량이 회수를 하지 않고 있는 것.

    특히 해남읍 해리교를 비롯해 서림공원 앞, 해남 중 정문 앞, 천주교 건너편, 해남교, 홍교 등지에는 각종 쓰레기가 흉물스럽게 수일 째 방치되고 있다.

    ▲ 해남읍 해리교 쓰레기 모습.     © 해남방송
    ▲ 해남읍 서림공원 앞 쓰레기 모습.     © 해남방송
    ▲ 해남중 정문 앞.     © 해남방송
    ▲ 해남읍 천주교 건너편.     © 해남방송
    ▲ 해남읍 해남교 쓰레기.     © 해남방송
    ▲ 해남읍 홍교 쓰레기 모습.     © 해남방송
     
    지난 1995년 1월 전국적으로 확대된 쓰레기 종량제는 주민 각자가 배출하는 쓰레기 량에 따라 시․군․구가 판매하는 규격봉투를 사용해 지정된 수거장소에 내 놓으며, 재활용품은 무료로 별도 수거해 가는 것을 말한다.

    원칙은 주민들 스스로 종량제봉투를 사용하고 지정된 장소에 버려야 되지만 일부 양심 없는 사람들이 이를 어기고 몰래 쓰레기를 가져다 버린 것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해남읍 해리 김 모 주부는 “매일시장에 장을 보러 자주 다니는데 항상 쓰레기가 방치돼 있고 지독한 냄새가 나서 쓰레기가 없는 반대편으로 피해 다닌다”며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이 수고스럽더라도 본인이 가져가 처리하고 서로 신경 쓰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해남군 환경미화 담당자는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 된지 10년이 넘었음에도 소수 주민들이 아직도 실천을 잘 안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젊은 층을 제외한 일부 70~80대 노인들이 이를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양심이 불량한 일부 사람들이 야간을 이용하거나 차량을 동원해 불법투기가 행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불법투기에 대한 계도활동과 단속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이런 쓰레기를 당장 치우고 싶어도 소각장에 반입이 금지돼 환경미화원들의 애로사항이 많다”고 토로했다.  

    깨끗하고 살기 좋은 해남을 만드는데 있어 관할 행정은 이와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근본대책을 마련하고 계도에 더욱 신경써야하며 , 주민들은 적극적인 동참으로 나부터 안 버리기, 쓰레기 양 줄이기 등을 반드시 실천해 선진해남을 만드는데 다 같이 노력해야 할 때이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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