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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해수온도가 상승하고 해안관광지 등에 여행자들이 증가하게 됨에 따라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이 우려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소는 관내횟집 및 513개 마을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보건지소와 진료소 직원들을 통한 방문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며, 간 질환자에게는 전화, 우편 등을 이용해 개인별 홍보를 실시하고, 그 외 군민들에게는 홍보전단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예방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해수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6~9월에 주로 발병하며 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사망률이 50%에 이르는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은 이 균에 감염되어도 발병하지 않으나 간질환, 알코올중독자, 만성질환자 등 면역이 떨어진 사람은 발병 확률이 높다.
김충재 보건소장은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6~9월 해변에 나갈 때는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상처가 났을 때는 깨끗한 물로 즉시 씻고 소독해야 한다”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만성질환자들은 어패류를 59℃이상의 열로 가열하여 충분히 조리한 후 섭취해야 하며, 특히 음주를 많이 하고 간에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생선회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해남방송http://hbc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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