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제향 ‘서산대제’ 국가문화재 지정위한 ‘대흥사 표충사 향례보존회 발족식 개최 > 뉴스 | 해남뉴스

기사상세페이지

국가제향 ‘서산대제’ 국가문화재 지정위한 ‘대흥사 표충사 향례보존회 발족식 개최

기사입력 2022.04.06 16:04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사본 -Resized_20220403_164812.jpg

     

    해남향교(전교 장성년청년유도회(회장 손은수)에서는 지난 4월 3일 해남 대흥사 보현전에서 서산대사 탄신 502주년을 맞아 호국대성사 서산대제 표충사 향례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한 향례보존회 발족식에 보존회 일원으로 참석했다.

     

    서산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국가제향 서산대제는 조선시대 정조 때부터 이어져 온 역사성을 가지고 있으며전라남도 기념물 19호인 서산대사 영정을 봉안한 사액사우(賜額祠宇)인 표충사는 대흥사 경내에 있으며정조 12(1788)에 건립되어 서산대사의 선풍이 대흥사에 뿌리내리게 한 은덕을 추모하고 있는 사찰이다.

     

    표충사향례 및 보존회 발족에 따른 경과보고에서 미황사 주지이며대흥사 성보박물관장인 향문스님은 지난 2009년 서산대제의 국가적 제향으로 봉행하기위한 공청회를 발판으로 2012년 서산대사 탄신 492주년 표충사 춘계제향을 유교식 제향으로 재현했다.

     

    이 후 국가제향으로 자리 잡은 표충사춘추향례는 지난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종목지정을 위한 자료보고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하는 등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면서 이날 보존회 발족식을 계기로 재차 국가문화재로의 지정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가기로 했다.

     

    문화재청 이상훈 문화재전문위원은 대흥사 표충사 향례보존회 발족취지에 대해서 보존회는 서산대제의 전통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교육향례제관참여 등을 통해 전승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자한다면서 향례의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승단체인 보존회의 설립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서산대제에 서울에 있는국가문화재종묘제례보존회에서 제관으로 참제해왔으나 보존회가 발족되고 공식 설립이 완료되면 이제는 해남향교를 포함한 해남지역을 근간으로 한 지역민 중심의 자생능력이 요구된다고 하며순차적 참여와 교육을 통해 2-3년이후에는 완전한 지역민만이 참례하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22교구본사 대흥사 성해법상 주지스님은 기념사에서 "처음 표충사를 건립할 때처럼 대흥사 사대부중은 최근 또 다시 표충사 향례를 국가적 제향으로 계승하기위한 발걸음을 내 딛고 있다면서 아직도 표충사 제향을 여법하게 복원하는 일을 특정 종교를 두둔하는 편향정책이라고 여기는 부유(腐儒), 부관(腐官), 부민(腐民)들이 있어 애석하다고 말하고 호국애민과 중생구제의 역사적 위상을 계승하고 대흥사표충사 향례를 보존하는 일원으로 적극동참하기를 발원한다"고 밝혔다.

     

    한편해남향교 장성년 전교는 국가제향인 서산대제의 향례에 적극 협조하고참여하면서 향례보존회 발족과 함께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한 보존회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