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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산이면 들녘에서 지난 30일 마을 아낙네들이 고구마 순 보식에 한창이다.
산이면 초두리 임현배(42세)씨는 16,500㎡의 밭에 호박고구마 순을 지난 4월 중순경 식재했으며, 오는 9월초부터 수확해 시장에 출하할 예정으로 식재 후 말라 죽은 순을 교체 작업하고 있다.
해남고구마는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황토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담백한 맛이 강하고 웰빙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해남군의 지난해 고구마재배면적은 2,161ha로 전국의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호박고구마는 1,152ha, 밤고구마는 647ha, 자색고구마 94ha, 기타 268 ha를 심어 42,151톤의 고구마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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