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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덕 해남군의회 의장은 지난 15일 영광군에서 열린 제263회 전라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쌀 가격 안정 대책 촉구 건의안’을 정식 안건으로 제안하여 채택되었다.
이번 건의안의 주요골자는 벼 수확이 한창인 지금 농민들은 쌀값 폭락을 우려하고 있는 실정으로 전국시‧군‧구의장협의회에서 한목소리로 힘을 모아 선제적으로 대응하므로써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김병덕 의장은 “쌀 생산량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과잉공급에 따른 수확기 쌀값 하락에 대비한 선제적 시장격리를 통한 쌀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할 것과 초과 물량 전량 매입을 기본원칙으로 하는 등 매입기준을 현실적으로 개정하고 외국산 쌀 수입을 중단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쌀 공급과잉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은 범국민적 쌀 소비 진작 정책, 쌀 가공 및 부가가치가 높은 식품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정책과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였다.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이 건의문을 전국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로 송부하여 정부와 관련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해남군의회는 이와 관련하여 지난 12일 제315회 해남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쌀 가격 안정 및 쌀 소비진작대책 촉구 건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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