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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달마고도에서 한여름 더위를 피해 별빛과 달빛을 감상하는 감성걷기 행사를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기간 중 3차례에 걸쳐 ‘여름날, 새벽&달빛 달마고도 걷기’로 진행된다.
여름철 무더운 낮 시간을 피해 달마고도에서 별빛과 달빛을 감상할 수 있는 감성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달빛걷기 1회, 새벽걷기 2회가 운영된다. 모두 미황사에서 출발하여 3시간 정도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로 마련했다.
새벽걷기는 해가 뜨기 전 출발하여 천천히 걷다보면 멋진 다도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보름날(음력 15일) 진행되는 달빛걷기는 걷는 도중 날이 어두워져 일몰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트래킹이 끝날 즈음이면 밝게 떠오른 보름달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달마고도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걷기행사는 차수별 선착순 30명에 한해 진행되며, 트래킹가이드가 동행하여 안전한 걷기여행을 도울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채널(365일 달마고도 워킹데이) 또는 전화(해남군 관광실 축제팀(061-530-5157~5159)를 통해 미리 참여를 원하는 날짜에 신청하면 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또한 이번 걷기행사는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쓰레기줍기+조깅)’으로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는 봉사활동 실적이 인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채널(365일 달마고도 워킹데이)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남군에서는 달마고도 활성화를 위한 ‘365일 달마고도 워킹데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중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해남 산과 숲길 이야기’ 비대면 걷기행사, 5~6월에는 ‘혼산족을 위한 달마고도 걷기행사’를 열어 전국에서 1,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각광을 받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코로나와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이 달마고도에서 쉬어 가며 힐링하고 가시고, 여름 휴가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무엇보다도 안전한 걷기여행이 될 수 있도록 방역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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