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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땅끝에서 보낸 느린 엽서 받으셨나요?

기사입력 2019.07.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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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 땅끝마을 느린우체통에 접수된 엽서가 72일 발송됐다.

     

    느린 우체통은 땅끝전망대 매표소에서 엽서를 구입해 사연을 적은 후 우체통에 넣으면 6월 또는 12월에 원하는 주소로 발송해 준다.

    20186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두차례에 걸쳐 1,000여통의 우편엽서가 배달되었다.

     

    땅끝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이용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이번에는 720여통의 사연 가득한 엽서가 전국 각지로 보내졌다.

     

    느린 우체통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잠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공간으로 마련돼 땅끝 전망대의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한반도 모양으로 만들어져 우편엽서 배달 뿐만 아니라 땅끝마을의 상징적인 마스코트 역할까지 하면서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군 관계자는 땅끝은 한반도의 최남단이라는 상징성으로 여느 관광지와 다른 감동이 있는 곳이다방문 당시의 감상이나 새로운 희망을 시작하는 다짐 등을 담은 느린편지를 받으면 땅끝 방문을 오랫동안 기념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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