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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1사단 해남 임충식대대(대대장 반제훈 중령)가 지난 8일 장병들의 독서환경 개선과 독서의지 고취를 목적으로 병영도서관 ‘다독다독 행촌카페’를 개관했다.
이번 병영도서관 개관은 항상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부대 장병들을 위해 해남종합병원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서 시작됐다.
김동국 해남종합병원장은 이 부대가 독서 활성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낙후된 병영도서관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리모델링 사업비용 일체를 지원하겠다고 흔쾌히 약속했다.
김 병원장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부대 장병들도 새로운 병영도서관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특기를 살렸다.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장병들이 실내 인테리어를 구상하면 손재주가 있는 장병들이 그에 맞게 목공작업으로 간판, 책상 등을 제작해 나가면서 임충식대대만의 독창적인 도서관을 만들어냈다.
이렇게 완성된 도서관은 병원에 감사함을 전하는 의미로, 김 병원장의 부친이자 해남종합병원의 설립자인 故 김제현 박사의 호 ‘행촌(杏村)’을 따서 도서관 이름을 정했다.
반제훈 대대장은 “이번 도서관 리모델링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의 결과물” 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장병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력단련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충식대대는 31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독(讀)한 청춘혁명, 나는 주목하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평동아리를 결성하여 발표대회를 진행하고 일과 중 매일 20분은 지력단련 시간으로 정해 전 장병이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는 등 독서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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