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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지난 5일 해남군 우슬경기장 주차장 일원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2018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남군이 주관하고 질병관리본부, 전라남도, 해남경찰서, 해남소방서, 제31사단 8539부대 4대대, 해군3함대 화생방지원대, 국립목포검역소,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 ACE무인항공 등 11개 기관 1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2018년 명량대첩 축제장에서 탄저 테러로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발견되는 상황을 가정해 112 신고 및 관계기관 상황전파, 긴급출동, 현장통제, 노출자 대피, 환경검체 검사, 환자이송, 환경제독, 테러범 검거 등 초동조치팀의 대응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민·관·군·경은 초동대응 능력 배양과 단계별 조치를 통해 체계적으로 숙지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특히 생물테러 대응 시 필요한 개인보호복 레벨A 착의 시연 및 교육을 함께 병행하여 질병관리본부 평가관으로부터 좋은 훈련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생물테러 대규모 훈련을 통해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상호통합과 공조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초동조치 능력을 배양, 유사 시 합동으로 생물테러에 대응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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