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영광원자력발전소 전경   © 브레이크뉴스

땅끝  해남군에서 원전유치위원회 발대식이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해남원전유치위원회는 최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해남군노인회, 해남군번영회,해남청년회의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참여자들의 원전유치 찬성서명과, 임원선출, 결의문채택 등으로 진행됐으며, 해남군노인회 박준상 회장과 해남군번영회 김광호 회장이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되었고, 사무국장은 해남청년회의소 고성동 회장이 맡았다.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준상 회장은 "해남군 재정자립도가 10%도 안되고 24만 인구가 8만이하로 줄어든 상황이며, 지역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고리원전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된 모습을 보고 원전을 유치해도 되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원전유치를 적극지지하며 주민들 간 상호존중과 신뢰회복을 기초로 원전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민주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지 않고 원전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항상 뜻을 같이 할 것이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원전유치위원회는 해남군노인회, 해남군번영회, 해남청년회의소 등 29개 사회단체가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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