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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해남의 6월이 전국에서 찾아온 선수들의 열기로 뜨겁다.
해남군은 6월들어 펜싱, 태권도, 등산, 탁구, 근대5종 등 5개 종목의 전국대회를 비롯해 도 단위 대회 등을 연달아 개최, 연인원 6만1000여명이 해남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한 직·간접적지역경제 유발효과도 48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스포츠마케팅 열기는 6월 하순에도 계속 이어진다.
6월 20일부터 7일간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3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가 열리며, 22일부터 3일간 제 21회 대한볼링협회장기 전국 생활체육 시·도대항 볼링대회, 29일부터 9일간 2018 한국대학배구해남대회가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해남군은 전국과 도단위 38개 대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6월말까지 18개대회가 추진될 예정이다.
해남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종목에 대해 다년계약 체결해 대규모 대회를 적극 유치하는 한편 해남지역을 찾은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사계절 전지훈련유치 활동도 병행하는 등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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