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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건립된지 30년이 넘어 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회관이 연면적 900㎡,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된다. 새 노인회관에는 각종 노인 복지 시설과 함께 안정되고 생산적인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시니어클럽도 함께 들어서게 된다.
안정적 소득 기반 구축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은 32억원을 투입, 23개 사업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기초연금 선정기준 확대로 498억원을 투입, 1만 9000여명의 어르신들이 기초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여가 선용을 위한 경로당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지원, 노인공동생활공간인 땅끝보듬자리 52개소 운영과 570개 경로당 운영비 및 연료비, 중식비, 개보수 등에 29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경로당 에어컨 설치에 이어 올해부터는 건강안마의자가 전체 보급된다.
이와 함께 노인돌봄서비스사업 16억원, 노인 장기요양제도 운영에 37억원을 투입해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과 재가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경로당 무료급식 지원사업, 홀로사는 어르신 안부살피기, 공중목욕장 운영 등 재가복지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최성진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노인복지 분야는 사회 전체의 삶의 질 향상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군 30%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인구에 대한 빈틈없는 복지서비스 지원으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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