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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물 발생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던 해남 상수도에 맑은 물이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이 환경부 주관의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1차 심사를 통과, 군민 숙원사업인 노후 상수관망 정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최종 사업대상 확정을 앞두고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23일 환경부를 방문, 지역 상수관망 현황을 설명하고 사업의 시급성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을 직접 만난 유 권한대행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화된 상수도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국비 지원을 통한 조속한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여년전부터 조경규 환경부 장관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 유 권한대행이 시급한 군정현안을 간곡히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선정되면 해남군은 오는 2018년부터 4년간 국비 169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38억원을 투입, 해남읍을 비롯한 황산, 산이, 북평, 북일, 화원, 송지, 마산, 문내 등 8개 면의 노후 상수관로 105km를 교체할 계획이다.
지난 1983년 설비된 해남군 상수관망은 20년 이상이 지나 노후화되면서 누수량이 증가하고 여름철 녹물이 발생하는 등 군민 생활에 각종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유수율이 58%에서 85%까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녹물 해소와 맑은물 공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전국 지자체 중 15개소를 대상으로 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대비해 올 초부터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고, 유영걸 권한대행이 직접 관련 부처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비확보에 나서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상수관망 정비 국비 169억원은 최근 해남군이 지원받은 국비 지원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활기찬 군정 추진의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노후 상수관망을 획기적으로 정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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